[ON AIR] 맛으로 소문난 국숫집의 비결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22일 06시 55분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배고픈 시절 서민들의 주린 배를 채워준 국수는 지역별 특성에 따라 재료며 조리법, 맛까지 천차만별이다. 토양이 척박한 탓에 쌀 대신 메밀을 주식으로 삼았던 강원도에서는 메밀을 이용해 만든 메밀국수가 인기다. 금강이 흐르는 충청도에는 민물고기로 육수를 낸 생선국수가 유명하다. 대구에는 경상도식 칼국수인 건진 국수가, 곡창지대인 전라도에는 팥을 이용해 만든 팥 칼국수가 시민들의 입맛을 책임진다.

대를 이어 전해 내려온 비법으로, 수십 년 동안 손님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숫집도 있다. 64년 전통의 건진 국숫집은 육수를 따로 내지 않음에도 구수하고 깊은 맛으로 손님들을 사로잡는다. 52년 전통의 생선 국숫집은 간단하게 비린내를 잡는 비법으로 가게 어디에서도 비린내 하나 나지 않는다. 50년째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메밀 국숫집은 아무리 손님이 많아도 주문과 동시에 반죽을 시작한다. 30년 째 한결같은 맛을 내고 있는 팥 칼국숫집은 오로지 팥 하나로 승부를 건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대한민국 전역의 국숫집이 오랜 세월 쌓아온 맛의 노하우는 22일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사진)에서 낱낱이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