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꽁꽁’ 얼어있던 기록 어떻게 복원했나 보니…
더보기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꽁꽁’ 얼어있던 기록 어떻게 복원했나 보니…

동아닷컴입력 2014-10-21 17:13수정 2014-10-21 17:13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사진 = 유튜브 ‘Antarctic Heritage Trust’ 영상 화면 촬영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남극 눈 속에서 100년 전 수첩이 발견됐다.

뉴질랜드 언론은 20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이 지난여름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탐험 대원이었던 조지 머리 레빅의 수첩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레빅은 외과 의사이자 동물학자로 1910년부터 1913년 사이에 남극을 탐험했던 스콧탐험대의 일원으로 참가해 펭귄의 생태를 연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기사

이 수첩은 1991년 스콧탐험대가 사용했던 오두막 주변의 눈이 녹으면서 처음 발견됐다. 하지만 얼음과 물 때문에 종이들이 전부 달라붙어 연필로 쓴 글씨들을 쉽게 알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프랑스의 한 전문가는 7개월 동안 달라붙은 종이 한 장 한 장을 정교하게 분리해 화학처리를 하고, 디지털로 스캔한 다음 다시 손으로 제본하는 과정을 거쳐 100년 전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복원된 수첩에는 ‘사진노출기록일지 1910’이란 제목과 함께 레빅의 이름이 남겨져 있고 그가 찍은 사진의 노출시간, 촬영날짜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한편 남극유산보존재단은 지난해에 케이프에번스 기지 오두막에서 당시 사용했던 네거티브 필름 여러 장을 발견했고 2010년에는 어니스트 셰클턴 탐험대가 1908년에 사용했던 기지 밑 얼음 속에서 위스키 세 상자와 브랜디 두 상자를 발견하기도 했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신기하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보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사진 = 유튜브 ‘Antarctic Heritage Trust’ 영상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