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코오롱스포츠, 시티아웃도어 룩, 가을 도심 수놓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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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여성 다운패드 패치 저지재킷 ‘토파즈’와 플레어 다운 스커트를 착용한 모델 탕웨이.
여성 다운패드 패치 저지재킷 ‘토파즈’와 플레어 다운 스커트를 착용한 모델 탕웨이.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 곳곳의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재해석하는 컬렉션을 선보이며 아웃도어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FW시즌 코오롱스포츠는 기존 아웃도어의 기술력에 새로운 스토리를 담아 스타일과 기술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아웃도어를 제안한다. 또 알래스카, 애팔래치안, 네이티브 아메리칸, 아나토미아의 네 가지 테마로 인간과 자연을 함께 아우르는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인다.

그동안 아웃도어에서 잘 사용하지 않았던 체크무늬와 울 느낌의 헤링본을 사용하여 올드 스쿨의 감성을 적용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또 따뜻하고 빈티지한 컬러들과 함께 베이지, 브라운 등의 내추럴한 컬러로 자연스럽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컬러들이 다채롭게 느껴진다. 함께 전개되는 네이티브 아메리칸 테마는 상록수 로고를 에스닉한 느낌의 프린트로 적용하거나 니트 소재를 활용하는 등 아메리칸 원주민의 부족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해부학적 접근을 통해 절개, 배색을 디자인한 아나토미아 테마도 눈길을 끈다.

코오롱스포츠 트래블 라인의 남성 다운 내피 디테처블재킷 ‘레스피로’는 가죽 느낌의 광택 원단을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시티아웃도어 룩을 연출하기에 적합한 아이템.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다운 내피 베스트와 옷깃 안쪽에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일교차가 큰 가을철 보온성을 높였다. 79만 원.

함께 매치한 패딩퀼팅 포켓 바지는 휜오비(몸에 잘 맞도록 허리 라인을 둥글린) 스타일로 패딩 지그재그 퀼팅을 적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기본 포켓 4개에 사이드 사각 포켓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이고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 23만 원.

여성 다운패드 패치 저지재킷 ‘토파즈’는 폴리스판 니트 쿠션지를 전체 몸판에 사용하고, 가벼운 우븐에 다운 충전한 패드를 덧댄 스타일로, 독특하고 세련된 시티아웃도어 룩 연출이 가능하다. 다운 패드에는 유러피안 구스 다운을 충전해 지그재그 퀼팅 처리를 해 보온성은 물론이고 견고함을 높였다. 43만 원.

동일한 스타일의 함께 매치한 플레어 다운 스커트도 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을 높였으며 지그재그 퀼팅으로 독특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18만 원.

한편 올겨울 다운은 단연 보온성과 두께감이 강조된 헤비다운이 인기다. 특히 아웃도어 다운은 이제 아웃도어를 위한 다운이 아닌 데이웨어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솔리드 색상의 다운은 물론이고 화려한 패턴의 다운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며, 여성용의 경우에는 보온성과 동시에 스타일링을 강조할 수 있는 퍼(fur)를 사용해 다운이 주는 캐주얼한 이미지를 조금 더 고급스럽게 연출해주는 다운들과 함께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롱다운들도 함께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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