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우승자 5년간 시드 보장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21일 06시 40분


KPGA “한국남자골프 발전에 기여한 점 고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시즌 최종전으로 열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자에게 5년간 시드를 보장해주기로 했다.

KPGA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올해 30회째를 맞은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는 선수에게는 기존 2년에서 5년 동안 코리안투어 시드를 주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KPGA는 “신한동해오픈의 경우 오랫동안 한국남자골프 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시드권을 5년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우승자에게 5년간 시드를 보장하는 대회는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까지 포함해 3개 대회로 늘었다.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국내골프대회 가운데 최고 상금(1500만원)으로 창설돼 1986년 1억원, 2002년 5억원, 2011년 10억원으로 총상금이 증액됐다. 올해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28·캘러웨이)을 비롯해 2011년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동시 상금왕을 지낸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 2014년 KPGA 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는 박상현(31·메리츠금융)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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