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2018년 한국 개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20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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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2018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무국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과 2018년 개최지 및 타이틀 스폰서를 발표했다.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한국은 여자골프 세계 최강인 동시에 엄청난 골프팬을 확보하고 있다. 또 LPGA 대회를 통해 수준 높은 골프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개최지로 가장 먼저 한국을 떠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2016년 대회는 미국 시카고의 리치 하베스트 팜스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한국은 2018년 개최지로 정해졌다. 골프장은 아직 미정이다.

7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처음 개최된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는 8개국이 참가해 스페인이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다. 한국은 3위에 올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골프는 개인 경기지만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을 통해 동료애와 애국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올해 출전한 대회 중 가장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타이틀 스폰서로 미국의 안전시스템 인증기업인 UL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6년 대회부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공식 명칭으로 사용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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