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마마’ 마지막회 촬영 소감 “승희, 불쌍해서 어쩔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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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20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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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마지막회. 사진 = 동아닷컴DB
마마 마지막회. 사진 = 동아닷컴DB
마마 마지막회

배우 송윤아가 ‘마마’ 마지막회 촬영 소감을 전했다.

송윤아는 17일 MBC 주말기획드라마 ‘마마’ 마지막회 야외촬영을 마치고 난 후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중 민화작가인 한승희로 분했던 송윤아는 “저번 주는 솔직히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내 능력 밖의 상황과 신들이어서 한 신 한 신 만날 때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기존의 작품들과는 달리 불안감과 두려움이 다가왔다. 승희가 정말 불쌍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정말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고, 승희의 아픔을 함께 해 줘서 감사했다”며 “마지막 대본을 보니 정말 많이 슬펐지만, 승희가 편안하게 떠나니 마음이 놓였다”고 마마 마지막회 촬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윤아는 “주변 사람들을 모두 다 편안하게 해 주고 간 것 같아 행복하게 슬펐다”고 덧붙였다.

한편 19일 종영한 ‘마마’에서는 승희(송윤아 분)와 아들 그루(윤찬영 분)가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승희는 2년 후 그루의 중학교 입학식을 찾으며 ‘작은 기적’을 이룬다.

이후 승희는 세상을 떠났고 그루는 아빠 태주(정준호 분)와 지은(문정희 분), 그리고 지섭(홍종현 분)의 보살핌 아래 씩씩하게 자란다.

‘마마’의 후속작으로는 25일부터 한지혜, 하석진이 출연하는 ‘전설의 마녀’가 방송된다.

마마 마지막회. 사진 =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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