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1년 동안 일주일에 3번씩…”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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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9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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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건. 사진=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방송화면 캡쳐
김혁건. 사진=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방송화면 캡쳐
더크로스, 김혁건

가수 김혁건이 과거 일어난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그룹 ‘더크로스’ 김혁건과 이시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더크로스’ 김혁건은 과거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랐다.

‘더크로스’ 김혁건은 과거 교통사고와 관련해 “당시 목이 부러지면서 이제 죽겠구나 싶었다”고 말문을 연 뒤, “복식호흡을 하면서 부모님이 오실 때까지 버텨야지 생각했다. 그 와중에 부모님이 오셨는데 의사가 아버지께 이렇게 많이 다쳐서 살려낸 사례가 없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부모님 얼굴 한번씩 보고 마음의 정리를 하고 의식을 잃었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김혁건은 “1년 동안 1주일에 3번씩 썩은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받았다”며 “식물인간 상태여서 눈을 뜨고 연락을 하거나 받을 경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혁건은 동료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김혁건은 “노래에 대한 꿈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팀 동료인 이시하가 나를 응원해줬다.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더크로스, 김혁건. 사진=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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