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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베, 직접 참배 대신 야스쿠니 신사에 ‘마사카키’ 공물 봉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17 11:34
2014년 10월 17일 11시 34분
입력
2014-10-17 11:31
2014년 10월 17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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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출처=동아일보DB)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7일 야스쿠니 신사에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가을제사 시작일인 이날 도쿄 중심가인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에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명의로 공물을 봉납했다.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국회의원 110여 명도 이날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했다.
야스쿠니참배 의원연맹은 매년 봄·가을 제사와 8월15일 패전일에 야스쿠니를 집단 참배해 왔다. 작년 가을 제사 때는 160여 명이 참배해 왔다.
아베는 앞서 일본 패전일인 지난 8월 15일에도 직접 참배는 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아베가 공물을 봉납한 야스쿠니 신사에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 명이 합사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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