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ITU 회의에 발병국 참가자 대거 참석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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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7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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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갈무리
사진= 방송 갈무리
‘부산 에볼라’

부산에서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국제 전기 통신엽합(ITU)전권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국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인사, 책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국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에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행사장에서 ITU 전권회의를 대비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 모의 훈련이 진행됐다.

부산시와 함께 ITU 전권회의를 주최하는 보건복지부는 이날 “행사 기간 발병국 참가자에 대해 유선과 직접 대면 등 하루 두 번씩 에볼라 발병국 참가자 발열 열부를 확인하고 동선을 확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공식 행사 외에는 가능하면 외부 출입도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 ITU 전권회의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세네갈, 콩고 등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한 아프리카 6개국에서 총 211명이 참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들 3개국에서 90여 명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51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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