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간절기 커버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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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7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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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는 겨울을 예고하지만, 낮 햇살은 완연한 가을이 느껴지는 진다.

이러한 간절기는 옷 입기 가장 애매한 계절이기도 하다. 얇은 외투 하나만으론 밖을 나서기 어려운 요즘, 한 겨울에나 입을 법한 패딩 아이템들이 곳곳에 눈에 띄고 있다.

시즌에 상관없이 기온 변화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간절기 커버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자.

예측 불가한 날씨와 계절간의 구별이 모호해지면서 어느 시즌에도 착용할 수 있는 시즌리스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다. 단독으로 혹은 레이어드해서 매치할 수 있는 베이직 아이템은 패션 피플의 필수 품목이기도 하다.

이러한 간절기에 빛을 발하는 베이직 아이템으로는 카디건, 니트, 머플러, 모카신 등이 있다.

도톰한 니트 소재의 카디건은 가벼우면서도 보온효과가 뛰어나 간절기 대표아이템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특히 모카신의 경우, 외피는 가죽이나 쉽스킨으로 보기에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내피에는 털이 부착되어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며 신고 벗기가 용이하며 그 무게감이 가벼워 편안한 착화감으로 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에서 특히나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날씨가 제법 추워졌다지만 겨울 방한 부츠를 꺼내 신기에는 다소 오바스러운 감이 없지 않다.

그럴때에는 스타일과 방한,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줄 첼시 부츠나 앵클 부츠에 주목해 보자.

2014 FW시즌 강력한 유행 아이템으로 점쳐진 첼시, 앵클 부츠는 발목을 더욱 가늘고 길게 어필할 수 있어 한국 여성들의 다리에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이다. 특히 웨지굽의 첼시부츠는 날렵한 디자인으로 다소 둔탁해 보일 수 있는 FW 룩을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바꿔주며, 깔끔한 디자인의 블랙 앵클 부츠는 매 시즌 상관없이 즐겨 찾는 블랙 컬러로 특유의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더불어 이제는 시즌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패션 피플 가방 속에 들어있는 선글라스는 여름만큼이나 강한 가을 햇볕으로부터 눈을 지켜주는 동시에 시크한 매력을 배로 더해주니 올 가을, 겨울 ‘패션피플’ 대열에 합류하고 싶다면 가방 속에 선글라스 하나쯤 넣는 것을 잊지 말자.


동아닷컴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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