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의 변신은 무죄…티백·액상 타입 인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17일 06시 55분


멸치국물내기 티백·야채 발효액 등 감칠맛

보편적인 분말타입의 조미료가 아닌 티백, 액상 등 새로운 형태의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다 편리하게 국물을 낼 수 있고 맛도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대상 청정원은 간편하게 국물을 낼 수 있는 티백 타입 제품인 ‘맛선생 국물내기 티백’을 선보였다. 4인 가족 국물요리를 기준으로, 끓는 물에 티백 1개(10g)를 넣고 5분만 우리면 진하고 구수한 국물이 완성된다. 직접 멸치와 새우 등을 이용해 육수를 우려낼 경우 20분 이상 끓여야 하지만, 해물국물내기티백을 사용하면 청정원의 특허기술로 우려내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구수한 멸치의 맛을 진하게 내 여러 국물요리에 두루 사용이 가능한 ‘멸치국물내기티백’과 새우와 붉은대게를 넣어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 ‘해물국물내기티백’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액상 조미료도 주목 받고 있다. 샘표 ‘연두’는 콩을 주원료로 하는 액상 제품으로, 콩을 3단계 자연 발효해 만들었다. 맑고 투명한 액상타입이기 때문에 요리가 탁해지지 않고, 요리 고유의 맛과 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재료 수분손실을 줄여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청정원 ‘맛선생 오색야채’은 생물기준으로 52%가 넘는 풍부한 야채를 사용해 만든 액상 조미료로, 조림, 무침, 국, 찌개 등 모든 요리에 감칠맛을 더해 준다. 무, 양파, 마늘, 버섯 등 식물성 원료로만 만들었다.

신송식품에서는 액상 요리도우미 ‘신송 요리가 맛있는 이유’를 출시했다. 콩메주 발효액에 국산 마늘, 양파, 생강, 대파 등의 신선한 재료들로 두 번 발효시켜 더욱 풍부하고 깔끔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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