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1개월 만에 잔업 재개 “3년내 최대 생산량 기록할 것”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0월 16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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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10월부터 판매 물량의 원만한 조달을 위해 2013년 11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부산공장의 잔업 및 특근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내수 침체와 수출 물량 감소로 잔업을 잠정 중단했던 르노삼성은 이달 들어 평일 주야 잔업 각 1시간씩, 주말 및 휴일 특근 6일 등 11개월 만에 잔업과 특근을 모두 재개했다.

평일 잔업은 현재 근무 형태인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주간 8+야간 8)에 주간, 야간 근무 조가 각 잔업 1시간을 추가 근무하는 형태(주간 8+1, 야간 8+1)이며, 특근은 10월 기본 근무일 21일 외에 주간 조 4일, 야간 조 2일을 추가 근무하게 된다.

잔업 및 특근으로 인한 증산량은 약 5000여대이며, 10월 총 생산량은 2만2000대(시간 당 55대 생산)를 넘어서며 3년래 월간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르노삼성 측은 내다봤다.

이번 잔업 및 특근 재개는 SM5 D와 뉴 SM7 노바(Nova)의 연이은 성공적 출시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생산으로 전격 결정하게 됐다.

르노삼성 제조본부장 오직렬 부사장은 “신제품 출시 및 수출물량 확대로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함에 따라 10월부터 주야간 잔업을 재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정확한 납기 준수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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