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눈사태, 등산객 최소 24명 사망…한국인 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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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6일 1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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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눈사태’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서 폭설과 눈사태가 발생해 트레킹 중이던 등산객 20여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네팔 일간지 히말라얀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봉으로 향하는 해발 5461미터의 쏘롱라 길목, 전 세계에서 온 등산객 168명이 트레킹을 즐기던 도중 대형 눈사태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네팔 당국은 이번 히말라야 폭설 눈사태로 숨진 자국민 12명을 비롯해 캐나다인 4명, 폴란드인 3명, 이스라엘인 3명, 베트남인 1명, 인도인 1명 등 모두 24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은 60여 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수십 명은 여전히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팔 주재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말라야 눈사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히말라야 눈사태, 충격적이다” , “히말라야 눈사태, 정말 안타깝다” , “히말라야 눈사태, 한국인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히말라야는 1년 중 9월과 10월의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화해 세계 각국에서 수천 명이 트래킹을 위해 찾는다. 이번 히말라야 폭설 및 대형 눈사태는 이례적으로 발생한 사이클론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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