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하트만, 140년 전통의 명품가방 브랜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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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모더니즘의 세련미 가득

하트만 ‘트위드 벨팅’(왼쪽). 하트만 ‘인텐시티 벨팅’
하트만 ‘트위드 벨팅’(왼쪽). 하트만 ‘인텐시티 벨팅’
‘140년 전통의 아메리칸 헤리티지 명품 가방 브랜드’를 표방하는 하트만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여행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하트만의 모든 여행 가방에는 가죽으로 된 손잡이, 세부 장식 등이 적용된다. “하트만 특유의 ‘클래식 모더니즘’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트만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벨팅 레더’를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이 가죽은 무두질을 하는 공장의 기계에 달려 있는 가죽 벨트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 것이다. 하트만 관계자는 “공장에서 쓰이던 제품에서 출발한 만큼 견고함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소재”라고 평가했다.

하트만은 첨단 기술이나 소비자 트렌드도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일본 히노모토 사의 폴리우레탄 100% 바퀴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바퀴는 ‘포웨이(4 way) 사일런스’로 불린다. 움직일 때 그만큼 소음이 적다는 뜻이다. 또 하트만의 제품들에는 ‘스마트팩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내부 수납공간을 꼼꼼히 분류해 실용성을 갖춘 것이다.

‘인텐시티 벨팅’은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에 ‘베지터블 레더’를 세부 장식으로 활용한 고급스러운 제품이다. 표면에 씌워진 메탈 느낌의 필름은 모던한 느낌을, 가로로 들어간 가죽 장식은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트위드 벨팅’은 하트만이 140여 년 동안 만들어온 수공예 여행 가방과 최상위 가죽 제품의 디자인을 계승한 제품이다. 아메리칸 트위드(비교적 굵은 양모를 사용해 짠 모직물) 직물을 중심으로 베지터블 레더가 함께 소재로 쓰였다. 하트만 관계자는 “바퀴와 핸들뿐만 아니라, 가방 본체의 사각형 구조를 둘러싼 가죽 소재로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며 “부유한 상류층 여행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하트만의 컬렉션 제품은 서울 강남구 삼성로의 플래그십스토어(가두 매장·02-3448-5914)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02-3467-8710), 공식 홈페이지(www.hartmann.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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