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고수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4개월 간 기회 살펴봐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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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6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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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방송 갈무리
출처= YTN 방송 갈무리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교사 및 살인 등 혐의로 S건설 이모 씨(58), 공수도 등 무술 20단인 조선족 김모 씨(50), 브로커 이모 씨(58)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족 김모 씨는 지난 3월20일 오후 7시2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다른 건설업체 사장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살인을 청부 받은 김 씨는 약 4개월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등 A씨의 사무실 일대를 배회하며 기회를 엿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체 사장 이모 씨가 브로커 이모 씨에게 A씨를 살해해줄 것을 청탁했고, 이를 브로커 이모 씨가 조선족 김모 씨를 시켜 청부살해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으나 교사범 이모 씨와 브로커 이모 씨는 조선족을 시켜 청부살해 한 혐의를 전면 또는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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