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배후 인물 김영철 등장, 5·24조치 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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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6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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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출처=동아일보DB)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출처=동아일보DB)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왔던 북한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7년 만에 등장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사실을 전하며 “남측은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북측은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음”을 등장 사실을 전했다.

김영철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때 우리 군당국이 ‘북한에 의한 폭침’이라고 밝히며 당시 김격식 4군단장과 함께 배후로 지목했던 인물.

김영철이 수석 대표로 남북 간 접촉에 등장한 건 천안함 사건 이후 공식석상에서 처음이며 이는 2007년 12월 7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이후 7년여 만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북한이 ‘천안함 문제’와 이에 따른 ‘5ㆍ24’ 조치를 풀기 위해 이 사건을 가장 잘 아는 장본인(배후인물)을 내보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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