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聯도 “2015년 세비 동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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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歲費)를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도 13일 2015년도 세비를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회의원들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급여를 받게 됐다.

지난달 말 기획재정부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 수준인 3.8%로 세비를 인상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간 세출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후 “일하지 않는 국회가 돈만 더 받으려 한다”는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여야가 신속하게 ‘세비 동결’을 결정한 것이다. 만약 3.8%를 인상하면 내년 국회의원 연간 세비는 1억4320만 원이 된다. 여야가 다음 달 국회 운영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세비예산항목을 올해 수준으로 삭감하면 세비는 동결된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세비#세금#새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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