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강해야 내 몸이 건강하다] 구강궤양이 ‘베체트병’ 전조증상이라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16일 06시 55분


최찬흠 원장
최찬흠 원장
■ 이지스한의원 최찬흠 원장

베체트병은 반복적인 구강궤양을 초기 증상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심한 경우에는 정상적인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과 불편함을 동반한다. 이 밖에도 구강궤양과 염증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구음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베체트병의 발생 원인으로 가장 유력한 것은 바로 인체 면역력 저하. 면역력이 떨어지면 인체의 전반적인 회복능력 역시 저하되기 때문에 베체트병과 같은 면역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다시 호전되었다고 해도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베체트병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구강염이지만 이외에도 피부나 안구, 관절 및 소화기계,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생식기 등 신체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부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베체트병으로 인한 염증이 안구에까지 영향을 미치면 포도막염과 망막혈관염으로 이어져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베체트병으로 인한 실명 환자는 약 20% 정도의 수치를 보인다.

베체트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모색해보아야 한다. 자가면역질환의 발생원인 자체는 인체 면역력 저하에 따른 것에 있기 때문에 치료 역시 면역력을 우선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이지스한의원의 한의학적 면역치료인 AIR프로그램이다. AIR프로그램에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기반한 맞춤한약처방으로 신속하게 면역력을 복원시킬 수 있는 한의학적 치료방법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화수음양단, 진수고, 면역약침요법, 왕뜸요법, 면역탕약 등 다양한 한의학적 요소들을 접목하여 무너진 면역체계를 복구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평소 베체트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정립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업무나 야근에서 벗어나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는 등 심리적, 신체적 피로감을 잘 관리하는 것이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 이상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는 방치하지 않고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진과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이지스한의원 최찬흠 원장|동국대학교 한의학과 졸업·동국대 침구학회 의료부장 역임·대한 한방 자가면역질환연구회 정회원·대한 약침학회 정회원·한국 중경의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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