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동명대 ‘태국 보부상’ 방콕서 제품세일즈

학생 18명 8개팀… 25일부터 활동… CO₂ 조절기-미용제품-녹즙기 등 판매

동명대 학생 18명으로 구성된 ‘태국 보부상’들이 25∼30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지역 제품 세일즈에 나선다. 총 8개 팀으로 구성된 태국 보부상들은 14일 발대식 및 현지 프로그램 적응 훈련을 했다.

항만물류시스템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아브라카다브라 팀은 이산화탄소(CO₂) 조절기와 오븐 컨트롤러 생산업체인 ㈜코노텍 제품을, 체육 및 국제통상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스포츠 공간 팀은 스포츠 스카프 생산업체인 ㈜나스켐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또 다른 팀 학생들은 미용제품과 샤워타월, 녹즙기, 방향제, 물티슈, 화장품 등을 판다.

한편 설동근 동명대 총장은 교직원 50여 명과 함께 15일 오전 8시 반부터 정문에서 학생들에게 빵 등을 전달하며 학업을 격려하는 ‘달콤한 정(情)데이’ 행사를 가졌다.

‘힘내라 청춘아’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행사는 설 총장이 직접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취임 이후 중간 및 기말시험 때마다 진행해 오고 있다. 이 같은 격려로 동명대는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3년간 최고 120억 원)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5년간 245억 원) △부산 울산 경남에서 유일한 잘 가르치는 대학사업(ACE·4년간 최고 92억 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명대는 최근 교육부 취업률 정보공시에서 67.4%의 취업률로 지난해(66.6%)에 이어 2년 연속 부산 울산 지역 사립대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