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 높은 거제시, 분양 연이은 성공 이유 있었네~

  • 입력 2014년 10월 15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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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집값 10개 월 동안 10.7% 상승, 분양단지 계약률 100%
분양권 프리미엄도 최고 8000만 원 붙어
거제 아이파크, 거제시 아이파크 브랜드 첫 선보여 투자자들 관심 高高


거제시의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이유는 근로소득이 높은 탄탄한 수요층들 덕분이다. 통계청 자료(2013년 기준)에 따르면 거제시의 도시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5500만 원으로 전국 도시근로자 평균 연소득 3600만 원보다 1900만 원이나 높았다.

이처럼 거제시 근로자들의 평균 연소득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조선업을 바탕으로 탄탄한 지역경제기반에 있다. 지난 2011년 기준 거제시의 지역총생산액은 10조 1456억 원이었다. 이는 경상남도 지역총생산액에 12% 수준으로 창원시, 김해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거제시 실업률도 2014년 기준 2.6%로 전국 평균(3.7%)에 비해서 1.1%P 낮은 수치다.

거제시에는 대우해양조선과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적인 조선회사에 상주하는 근로자들만 6만 5500여만 명으로, 총인구(25만 9,091명)에 25%에 이른다. 거제시 총인구의 1/4에 해당하는 고소득자들이 아파트 투자에 뛰어들면서, 거제시 아파트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거제시 아파트값은 지난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9.2%(㎡당 807만→882만 원) 상승했다. 전용 84㎡(구 33평형) 아파트라고 가정하면 집값이 평균 8200만 정도가 오른 수치다.

분양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분양권에도 웃돈이 형성돼 있다. 최소 2000만~3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거제마린푸르지오’와 ‘e편한세상옥포’ 등부터 최고 6000만~8000만 원까지 웃돈이 붙은 ‘거제 장평 유림노르웨이숲’과 ‘엘크루’까지 신규 아파트 분양권들은 대부분 분양가보다 높게 시세가 책정돼 있다.

이로 인해 거제시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7일 경남 거제시에서 ‘거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거제시 양정동 279번지 일원에 들어서고, 지하 3~지상 25층 11개 동, 전용 84~102㎡ 995가구 규모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중간 지점에 단지가 들어서 출퇴근이 수월하다. 거제시청이 있는 고현지구, 수월지구까지는 차량으로 10여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북측으로 독봉산이 자리잡고 있고, 남측으로 수월천이 흘러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단지 전세대가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모든 세대에 4BAY 구조가 적용돼 공간효율성이 뛰어나고, 채광 및 통풍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은 물론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룸, 멀티룸, 코인세탁기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교통호재도 풍부해 유입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0년까지 송정IC~ 양정저수지까지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연결되면 거제시 양정동에서 부산까지 40분, 진해, 창원까지 3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거제부동산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약 7만 여명으로 추산된다”며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브랜드와 새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들 중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곳으로 투자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4일, 거제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경상남도 거제시 연초면 연사리 1212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문의 (055) 637-1006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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