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수륙양용 아쿠아버스 아라뱃길에 투입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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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바다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아쿠아버스’로 불리는 수륙양용버스가 인천에서 처음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간 사업자인 아쿠아관광코리아가 다음 달까지 수륙양용버스 2대를 운행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39인승 규모로 육상용과 해상용 엔진이 각각 달려 있고 해상 사고에 대비해 구명보트 구명조끼 같은 인명구조 장비가 실린다.

운행 노선은 2개 코스가 검토되고 있다. 중구 영종도를 출발해 영종대교를 거쳐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까지 육상 도로를 달린 뒤 아라뱃길 수로를 운항하거나 아라뱃길 주변 관광지와 수로를 달리는 노선 중 하나를 선택할 계획이다. 운행 시간은 모두 70분 정도가 걸리며 해상에서는 10∼15분만 운항할 예정이다. 요금은 성인 3만 원, 청소년 2만∼2만5000원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아쿠아관광코리아는 교통안전공단과 선박안전공단에서 자동차와 선박으로서의 안전검사를 각각 받았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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