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발명가가 기업가 되는 시대 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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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참석차 출국… 교황도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 17일 이틀간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다. 성남=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 17일 이틀간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다. 성남=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앞으로는 발명가가 곧 기업가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한다”며 “이제 창의성을 경제 핵심동력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축사에서 “혹자는 다시는 고성장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과감하고 창의적인 경제정책과 국제적인 공조가 잘 이루어지면 ‘새로운 성장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럼 직후 16, 17일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ASEM) 참석을 위해 이날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16일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아시아와 유럽 간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아셈 2세션에서 선도 발언을 한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밝힌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각국 정상의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아셈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등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아셈 기간 올랑드 대통령, 리 총리 등과 양자회담을 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참석하지만 박 대통령과 별도로 만날 가능성은 낮다. 박 대통령은 이어 17일 오후 로마 교황청에서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다. 박 대통령은 18일 오후(한국 시간) 귀국한다.

밀라노=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박근혜 대통령#아셈#발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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