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中창업경진대회 입상자, 꿈이 현실로 성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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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설립 심새나씨, 마이다스동아서 밑천 8668만원 지원

중국에서 사업가로 성장하겠다는 청년들의 꿈이 현실화하고 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KOTRA 중국지역본부, 우리은행 북경법인이 주최했던 중국창업경진대회 입상팀이 실제 기업을 설립한 이후 마이다스동아 인베스트먼트가 창업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창업의 결실을 보게 된 주인공은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을 추진했던 심새나 씨. 심 씨는 ‘북경 AIONCO 유한공사’를 설립하는 데 성공했고 마이다스동아 측으로부터 50만 위안(약 8668만 원)의 창업자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청년드림센터 등은 올해 4월 서류심사를 거쳐 사업 아이디어의 독창성, 구성원의 도전정신, 회사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 등을 검토해 심 씨 팀을 비롯해 모두 4곳의 창업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마이다스동아 인베스트먼트 김태현 상무는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여러 방안이 있었지만 국내에 한정돼 있었다”며 “이번 중국 창업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해외 진출의 꿈을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KOTRA와 우리은행의 중국법인에서는 사업 자문과 창업에 필요한 법률적 조언까지 아끼지 않으며 청년들의 중국 창업을 지원해왔다. 창업 아이디어 공모에 이어 실제 창업과 창업자금 지원 등이 현실화하면서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청년들의 해외 창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일본에서도 창업 아이디어를 모은 뒤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희망 청년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KOTRA 일본지역본부,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중국창업경진대회#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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