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20일부터 예약판매… 보조금 40만원 밑돌듯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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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한 예약판매가 20일부터 시작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는 새 아이폰 판매 일정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직까지 가격은 미정이지만 전자 및 통신업계에서는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의 출고가가 모두 90만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여파로 보조금은 40만 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시넷 등 주요 외신들은 17일 출시를 앞둔 중국에서 아이폰 예약 판매량이 2000만 건에 육박하는 등 뜨거운 초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인 ‘텐센트’를 인용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과 유니콤 등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한 구매신청 물량이 1000만 대, ‘징동몰’ 등 온라인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구매신청이 950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6 1, 2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던 중국에서는 홍콩 및 일본 등에서 밀반입된 아이폰6가 최고 300만 원 이상에 암거래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 내 아이폰6 가격은 16GB 모델이 5288위안(약 90만 원), 64GB 모델이 6088위안(약 100만 원), 128GB 모델이 6888위안(약 120만 원)이다. 아이폰6 플러스는 16GB 모델이 6088위안(약 100만 원), 64GB 모델이 6888위안(약 120만 원), 128GB 모델이 7788위안(약 134만 원)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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