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권 왕좌의 게임 펼쳐진다

  • 입력 2014년 10월 14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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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 오산,화성,용인,수원 등 경기 남부권 1만여 가구 분양 예정
- 호반건설, 오산세교신도시 첫 민간분양 아파트 선보여


올 가을 오산 등 경기남부권에서 분양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관련업계 집계에 따르면 이달(10월)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남부지역에서만 약 1만여 가구가 나올 예정. 남부권으로 물량이 몰린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편리한 교통환경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을 이유로 든다. 여기에 아모레퍼시픽 공장은 물론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의 생산공장이 밀집해 있는 등 배후수요까지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흥행은 이미 검증된 상태다. 지난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 A66블록에 공급한 공공분양아파트는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고 같은 신도시에서 6월에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A39블록)의 경우 827가구 모두 팔렸다. 지난 5월 용인에서 분양한 ‘서천 2차 아이파크’의 경우 계약시작 일주일 만에 90% 이상 분양완료 됐다.

올 4분기에도 경기 남부 지역에서 분양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건설사들이 공급을 준비중에 있다.

호반건설이 경기도 오산 세교신도시(D-1블록)에서 ‘오산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세교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지하 1층 ~ 지상 25층(22~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99㎡ 총 855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 수의 약 90%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이하 물량이며, 전 세대가 남향 위주의 판상형 설계에 4BAY,4ROOM이 적용된다. ‘오산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드레스룸과 주방용품 및 일상수납이 가능한 대형 펜트리가 들어선다. 주방 내에 김치냉장고장과 냉장고장을 각각 마련해서 다용도실 등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고객층과 가족 구성원을 위하여 전 가구 가변형 벽체(거실과 침실2 사이, 침실2와 침실3 사이)를 도입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에서 초,중,고는 물론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근린체육공원은 물론 오산의 대표 산인 필봉산, 물향기 수목원, 고인돌 공원, 수청 공원 등도 단지 인근에 위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말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매미산’ 754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서천지구 아파트 가운데 마지막 물량이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4~18층, 12개 동, 전용면적 84㎡와 97㎡로 구성되며 전 세대 남향위주의 판상형 4Bay로 설계됐다. 행정구역상 용인이지만 생활권은 영통권이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10월에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517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화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12개동 규모로 이루어지며, 59, 75, 84㎡ 주택형으로 총 1,387세대를 분양한다. 이 단지가 입지한 반월동은 최근 ‘신동탄’이라 불리며 동탄1신도시와 바로 인접해 있어 동탄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6-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영통’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전용 62~107㎡, 총 2,14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구성된다. 그 중 약 95%가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설계된데다 분당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이고 교육환경도 좋아 벌써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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