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논란에 해명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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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4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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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갈무리
출처= 방송 갈무리
동서식품이 대장균균이 검출된 일부 시리얼을 새로 만드는 제품에 재활용했다는 의혹을 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3일 동서식품 진천공장에서 제조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과 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동서식품 진천공장이 출고 전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기준 음성)된 부적합 제품을 다시 조금씩 섞어 최종 완제품을 생산한 정황이 발견돼 대장균군이 검출된 해당 제품들을 압류 폐기하고, 부적합 제품을 다시 사용해 제조·유통된 최종 완제품에 대해서도 잠정 유통판매 금지조치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동서식품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장균군은 쌀을 포함한 농산물 원료에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미생물로서 동서식품은 해당 제품제조 과정 중 품질 검사와 적절한 열처리를 통해 '대장균군 음성'으로 판명된 제품만 출고 및 판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동서식품은 현재 식약처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아울러 식약처의 조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시리얼 제품에 대한 출고 및 유통 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사진=SBS8뉴스 방송 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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