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매직넘버 1’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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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2-1 대파 4연속 우승 눈앞… SK는 두산에 9회말 대역전승

삼성이 4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겨뒀다. 삼성은 13일 대전에서 장단 28안타를 터뜨리며 한화를 22-1로 대파하고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14일 NC를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삼성은 이날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초반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기를 잡았다. 1회 채태인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나바로가 연타석 홈런(2회 1점, 3회 3점)을 터뜨렸다. 3회초 파울 판정을 받았던 나바로의 타구가 합의판정 끝에 3점 홈런으로 바뀌면서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최형우도 홈런(2점)을 추가해 3회에만 8점을 뽑아낸 삼성은 3회를 마쳤을 때 12-0으로 달아났다. 삼성이 이후 10점을 추가하는 동안 최하위 한화는 무기력했다.

문학에서는 SK가 두산을 상대로 9회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 김강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강민은 2-3으로 뒤진 8회말 투런 역전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두산에 다시 역전당한 9회말 SK 한동민이 2타점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자 김강민은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 포스트시즌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삼성#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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