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웨딩즈’, ‘언터처블’ 반전흥행 한번 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13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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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봉하는 영화 '컬러풀 웨딩즈'의 한 장면. 사진제공|블루미지
16일 개봉하는 영화 '컬러풀 웨딩즈'의 한 장면. 사진제공|블루미지
프랑스 영화가 다시 한 번 반전의 흥행에 성공할까.

2012년 개봉 당시 예상을 깨고 180만 관객 흥행을 이끈 ‘언터처블:1%의 우정’ 분위기를 잇는 프랑스 영화 한 편이 또 다시 관객을 찾는다. 16일 개봉하는 ‘컬러풀 웨딩즈’다.

영화는 프랑스 상위 1%의 삶을 살아가는 부유층 클로드 부부와 네 명의 딸에 관한 이야기다.

세 명의 딸이 각각 아랍인, 유태인, 중국인과 결혼한 데 이어 막내딸마저 아프리카인 예비 사위를 데려오며 벌어지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다섯 나라, 다섯 인종이 모여 한 가족을 이루는 내용으로 유쾌한 코미디와 가슴 찡한 휴머니즘을 섞은 영화다.

‘컬러풀 웨딩즈’는 프랑스 개봉 당시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화제작이기도 하다. 현지서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동원해 프랑스 역대 흥행 7위를 기록 중이다.

영화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먼저 공개된 예고편 등을 통해 ‘언터처블:1%의 우정’을 잇는 작품이란 입소문이 퍼지는 상황. 특히 프랑스 영화라는 공통점 속에 가족과 사랑, 우정을 녹여 넣은 구성도 비슷하다는 평가다.

‘컬러풀 웨딩즈’의 수입사 블루미지는 12일 “대규모 전국 시사회를 통해 긍정적인 관객의 반응을 얻었고 최근 롯데시네마와 맥스무비에서 진행한 10월 3주차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설문 1위를 차지했다”며 “경쟁이 치열한 극장가에서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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