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이사철 전세금 가파른 상승세… 매매가는 주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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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을 주도해온 강남 3구 및 양천구, 노원구 등지 아파트의 상승세가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높은 가격에 팔고 싶어 하는 매도자와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사고 싶어 하진 않는 매수자 간 ‘눈치싸움’으로 추격 매수세가 따라주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8% 상승해 전주 대비(0.15%) 상승폭이 절반 가까이로 줄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01% 상승으로 보합세를 보였고 일반 아파트 역시 0.0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신도시는 0.02% 올라 오름세가 둔화됐고 경기·인천은 0.04% 상승으로 답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매매가와 달리 전세금은 가격 상승폭이 더 커졌다. 서울이 한 주간 0.18% 상승했고 신도시(0.07%)와 경기·인천(0.09%)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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