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마지막 5분 가량 종합편집 못끝낸 부분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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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2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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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사고
▲무한도전 방송사고
무한도전에서 편집상의 문제로 방송사고가 났다.

10월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한글날 특집으로 한글 받아쓰기 시험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가 받아쓰기를 하는 도중 갑작스럽게 지난 주 방송된 '라디오스타' 특집 편이 갑자기 튀어나왔다. 화면이 깨지면서 라디오스타 특집 당시 정형돈의 모습이 뜬금없이 등장했다.

뒤이어 노홍철이 받아쓰기를 하는 장면에서도 한 차례 더 똑같은 장면이 반복되고 검은 화면이 등장했다.

방송사고가 있은 후 '무한도전' 측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5초가량 블랙 화면과 지난주 화면이 나갔고 이어 약 3초가량 블랙 화면과 깨진 화면이 방송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무 한도전은 "방송 마지막 5분 가량은 종합편집을 끝내지 못한 편집본이 송출, 음향효과가 없는 상태로 방송됐다"며 "방송분 후반작업 중 편집이 늦어지면서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 개로 분리, 송출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완성도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후반작업에 욕심을 내다가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거듭 사과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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