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인순이, 김보경과 깜짝 재회...슈스케 심사 독설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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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2일 1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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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히든싱어에 원조가수로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인순이는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 원조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인순이는 1라운드 '밤이면 밤마다'를 시작으로 2라운드 '거위의 꿈', 3라운드 '친구여', 최종라운드 '아버지'까지 뛰어난 가창력의 다섯 모창능력자들과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인순이는 1라운드 미션곡 '밤이면 밤마다'를 노래방에서 불러본 일이 있다며 "점수가 62점 밖에 안나왔다. 그래서 우리딸이 엄마 가수 맞냐고 말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과거 인순이가 심사를 맡았던 ‘슈퍼스타K’ 출신 김보경이 모창가수로 출연한 것. 김보경은 '고맙습니다 인순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등장했다.

김 보경은 "3차 예심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으로 인순이 선배님이 나오셨는데 굉장히 찝찝하게 붙여 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부분만 불렀는데 그만하라고 하셨다"라며, "아직 안 끝났다고 하고 뒷부분을 다 부르니까 '뒤에는 안 하는 게 나을 뻔 했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인순이 선생님이 '목은 그렇게 쓰면 안 된다'라고 충고했고 덕분에 지금 아무리 노래를 많이 불러도 목이 쉬지 않는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인순이는 "(김보경이) 당시 너무 자신만만해 보여서 한 번 눌러주면 잘 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순이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71표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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