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엄마, 우리 버리고 싶어서 간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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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1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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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인생수업’ 영상 캡처
사진=EBS ‘인생수업’ 영상 캡처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어른스러운 속내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는 지난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生수업'에 출연해 "할머니가 나한테 화낼 때 가끔씩 이런 말을 한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면 너희 보살펴 줄 사람 아무도 없다고. 그건 맞는 말이지 않나. 난 첫째니까 준희(동생)를 데리고 살면서 잘 보살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환희 군은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것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부모님과 삼촌이 돌아가신 기억”이라고 답하며 "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이렇게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한다. 우리를 버리고 싶어서 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환희 군는 이날 방송에서 엄마 최진실이 잠든 갑산공원을 찾아 "할머니가 저희를 맡아서 잘 키워주시고 계신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나중에 커서 엄마처럼 훌륭하게 되겠다"고 말해 시청자의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밝게 자라서 다행이다",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연예계에서도 좋은 활동 펼칠 수 있을 듯",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평생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사진=EBS ‘인생수업’ 영상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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