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조성민 아들 최환희,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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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1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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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출처=EBS)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출처=EBS)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부모와 삼촌의 죽음과 관련해 솔직한 심정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 2부에서는 어린 나이 부모의 죽음을 경험한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동생의 죽음으로 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요조가 가족 품을 떠나 행복의 아이콘 닉 부이치치, 예술가 안드레스 아마도르, 9·11 테러 생존자 마이클 힝슨과 조우했다.

최환희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선 엄마인 최진실의 묘를 방문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엄마 최진실의 사진을 가리키며 “예쁘시죠?”라고 묻는 모습도 보였다.

제작진이 “엄마를 행복하게 한 건 뭘까”라고 묻자 “저희랑 같이 있는 게 행복하셨을 거 같다”라고 했다. 최환희는 “하늘에 있는 엄마에게 할머니가 저희 맡아서 (엄마의)빈자리 채워주시면서 잘 키워주시고 계시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 나중에 커서 엄마처럼 훌륭하게 되겠다”라고 말에 힘을 줬다.

이날 환희는 “인생에서 혹시 지우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부모님이나 삼촌이 돌아가신 기억을 지우고 싶다”면서 故 최진실, 조성민, 최진영의 죽음에 대해 토로했다.

이어 환희는 “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이렇게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라며 말끝을 흐려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환희는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한다”면서 “우리를 버리고 싶어서 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의젓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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