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400회, 김태호 PD “박수치는 분들 있을 때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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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0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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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400회’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의 마지막 장면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1층 골든 마우스 홀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 간담회에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 PD는 “되도록이면 마지막 상상은 하고 싶지 않다. 한참 할 수 있으면 오래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도 신파로 끝내는 건 ‘무한도전’이 아니다. 조금이라도 박수 치시는 분들이 있을 때 축제 같은 분위기로 끝내고 싶다”며 “박수치던 분들이 손가락질했을 때 예능프로그램의 생명은 끝이다. 박수치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떠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한도전 400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400회, 평생 했으면 좋겠다” , “무한도전 400회, 벌써 400회라니” , “무한도전 400회, 무한도전 끝은 상상도 하기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로 400회를 맞은 ‘무한도전’은 2006년 5월 첫방송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평균 이하인 여섯 남자들의 도전을 그려내며 매회 참신한 기획과 신선한 자막으로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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