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루한 소송, 같은 소속사 이특 “제시카 사건이 끝인 것 같나” 의미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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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0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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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한.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쳐
루한.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쳐
엑소 루한 소송

그룹 엑소의 루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 선배인 슈퍼주니어 이특의 최근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특은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이특에게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의 ‘썰전’ 합류를 제안했다. 그러자 이특은 “그런 자리 좋아하는데, SM 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라고 답하며 부담스러워했다.

이에 김구라는 “더 이상 나올 것도 없지 않나. 제시카가 끝 아니냐”고 말했다. 이특은 “그게 끝인 것 같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어 이특은 “사람 일은 모르다 보니까”라며 “사건 해결의 문제를 계속 풀어나가며 살아가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법인 한결은 10일 동아닷컴에 “엑소 루한이 SM을 상태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이 맞다”며 “소장은 금일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SM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루한이) 건강상 이유 및 EXO 그룹활동보다 중국내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라는 의사표현을 해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 제기에 당혹스럽다”며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들 및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 다각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과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 또한 동일한 법무법인의 대리인을 통해 SM에 소송을 제기해 각각 팀을 탈퇴한 바 있다.

엑소 루한 소송 소식에 누리꾼들은 “엑소 루한 소송, 자꾸 왜 이런 일이” “엑소 루한 소송, 뭔가 문제가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엑소 루한 소송.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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