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영지버섯 발견, 5000만 원 이상의 가치… 에이즈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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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0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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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영지버섯 발견 (사진=베트남 일간지 투오이쩨)
괴물 영지버섯 발견 (사진=베트남 일간지 투오이쩨)
‘괴물 영지버섯 발견’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서 220kg에 달하는 초대형 괴물 영지버섯이 발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8일 뚜오이쩨 등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부닥락 성의 한 농부가 최근 산악지대에서 신비의 불로초로 알려진 거대 영지버섯을 발견해 인근 마을 한 주민에 2억 동(약 1000만 원)에 판매했다.

‘괴물 영지버섯’을 발견 후 구매한 다오 득 다오 씨는 남자 8명을 동원해 이를 캐내고 나서 차량으로 집까지 운반하는데 진땀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무게가 220kg, 길이는 1.7m의 초대형 크기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괴물 영지버섯은 혀를 내민 두꺼비 형상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잡아 끈다.

그가 괴물 영지버섯의 발견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하자 하노이의 한 부호가 7억 동(3500만 원)을 제시하며 판매를 제안한 데 이어 한 중국인은 10억 동(5000만 원)에 넘겨 달라고 요청하기도 나선 상황이다.

그러나 괴물 영지버섯 발견자 다오 씨는 “영지버섯의 나이와 품질을 제대로 평가받아 당국의 공인을 받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판매를 거절하며 추세를 판단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중요한 전통 약재로 쓰이고 있는 영지버섯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심장질환, 간 질환은 물론 암 치료에도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에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와 만성피로증후군(CFS), 고산병, 위궤양, 해독, 불면증 등 다양한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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