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 투어 새 시즌 개막전 공동선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10일 14시 18분


코멘트
배상문. 스포츠동아 DB
배상문. 스포츠동아 DB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
-새내기 김민휘는 1오버파 공동 80위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달러)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다.

배상문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안드레스 곤살레스(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배상문은 2013년 5월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에 2승 기회를 잡았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상문은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12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16~18번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후반 들어서도 배상문의 퍼트는 계속해서 날카로움을 유지했다. 5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6언더파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드라이브는 평균 301.5야드를 날렸고, 그린적중률은 83.33%로 전체 평균 65.82%를 크게 웃돌았다. 퍼트 수도 홀당 1.62개로 이날 가장 돋보였다.

한편 9월 끝난 웹닷컴투어 파이널시리즈를 통해 PGA 투어 진출에 성공한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80위에 그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