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부하 여군 성추행 혐의 “무관용 원칙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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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0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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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인천 17사단 A사단장(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0일 군은 군인 강제추행죄 혐의로 17사단 A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육군 관계자는 “9일 A사단장을 성추행혐의로 긴급체포해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조사했다. 오늘 9시 15분쯤 군인 강제추행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8~9월 부하 여군(부사관)을 자신의 집무실에서 5회에 걸쳐 성추행을 했다. 피해자는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엄중히 처리할 것이다”면서 “성관련 사고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무관용 원칙을 확인한 것이다”고 밝혔다.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소식에 누리꾼들은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조용할 날이 하루도 없구나” ,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창피한 줄 알아야지” ,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진짜 분노가 치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성추행을 당한 부사관은 같은 17사단의 다른 부대에서도 성추행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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