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 도로공사 사장 “고속도 통행료 7% 올려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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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사진)은 8일 고속도로를 안정적으로 건설하고 관리하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최소 7%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률은 2007년부터 8년간 2.9%에 그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공에 따르면 한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주요 선진국 대비 40%를 밑돌고, 원가 보상률(총원가 대비 총수입)은 공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82% 수준이다. 한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도공이 운영하는 고속도로의 일부 무료구간이 수년 내에 유료구간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이 도공에서 제출받은 2014년 부채감축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도공은 부채감축 과제 미이행 시 비상계획으로 무료구간 유료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김학송#도로공사#통행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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