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2관왕’ 김형준 가족, TV 아닌 인터넷 중계로 경기 본 이유?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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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8일 2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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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사진 = 수르수르만수르
김형준. 사진 = 수르수르만수르
김형준

최근 막을 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정구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김형준 선수의 가족 응원사진이 뒤늦게 공개됐다.

정구란 중앙에 네트를 두고 라켓으로 연식 공을 양쪽에서 치고 받는 운동경기다. 테니스에서 파생된 것으로 테니스가 단단한 경식 공을 사용하는 데 대하여 연식정구라고도 한다.

해당 사진은 최근 소원성취 스마트폰 어플 ‘수르수르만수르’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사진의 게시자인 김형준 선수의 사촌형은 ‘비인기종목 경기를 하는 동생을 응원해주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는 김형준 선수의 가족들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TV중계가 아닌 인터넷 중계로 김형준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비인기종목 경기는 대부분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TV 중계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을 석권했음에도 정구 경기는 TV로 중계되지 않았다.

한편 경기도 이천시청의 김형준 선수는 30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4-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정구 남자 단체전에서도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김형준. 사진 = 수르수르만수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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