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대구 출신··· 구수한 멘트 “오늘도 만석이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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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8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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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가 찍은 영상을 소개하는 YTN)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가 찍은 영상을 소개하는 YTN)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최근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에는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가 직접 찍은 것이다.

공개된 영상의 주인공은 제주항공 소속의 한 승무원 이정아 씨. 대구 출신의 이정아 씨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안내방송을 내보낸다.

이 씨는 "오늘도 우리 비행기는 186석 만석이네예. 덕분에 제 월급도 문제없이 받을 수 있겠네예. 제가 원래 고향이 대구거든예. 그런데 항공사에 입사해보니 다들 서울 애들이라 가지고 사투리를 몬 알아듣더라고예. 지지배들이, 아, 머스마도 있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또 착륙시에는 "두고 내리신 물건은 승무원들이 정확히 찾아 N분의1 하겠다"는 등 폭소를 자아내는 멘트도 섞여있다.

이 씨는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코믹 안내방송을 시작했다"고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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