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김명민과 다른 지휘자 만들 것”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0월 8일 11시 24분


코멘트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사진 = 그룹에이트 제공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사진 = 그룹에이트 제공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배우 주원이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을 언급했다.

주원은 7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모닝캄빌리지에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주원은 지휘자가 꿈인 차유진 역을 맡았다.

이날 주원은 ‘내일도 칸타빌레’의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를 언급하며 “굳이 원작 캐릭터를 따라갈 생각은 없다. 원작에 있는 상황, 연출은 비슷할 수 있지만 배우들은 다른 느낌일 것”고 설명했다.

주원은 원작보다는 인기리에 종영된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김명민과 차별점에 중점을 두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명민은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최고의 지휘자 강마에 역을 맡았다.

주원은 “김명민 선배는 연륜이 있으시다 보니 감정이나 분위기를 표현하는 부분이 뛰어나시더라. 그래서 저는 스킬적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주원은 “김명민 선배는 기본적으로 분위기와 표정 등으로 표현하시는데 표정에서 풍기는 건 나 보다 열 수 위다. 지휘는 한 손만 써도 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 양손을 다르게 쓰겠다고 한 건 김명민 선배와 다른 지휘자를 만들어보겠다는 뜻이었다. 시청자들은 (김명민 선배와) 똑같은 스타일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고 김명민과는 다른 스타일의 지휘연기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담았다.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사진 = 그룹에이트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