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보은인사’ 논란을 촉발시킨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48)과 권오중 전 서울시장 정무수석비서관(46)이 서울시립대에 사표를 냈다. 7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시립대 연구목적 초빙교수로 임용됐던 기 전 부시장과 권 전 수석은 6일 대학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8일자로 수리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14일 열리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를 앞두고 박 시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근 서울시립대가 박 시장 최측근들의 낙하산 임용 문제로 큰 논란이 일고 있다”며 기 전 부시장과 권 전 수석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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