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대학-기업 손잡고 청년일자리 발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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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産學협력 엑스포, 15일 서울 코엑스서 개막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2014 산학협력 EXPO’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고 산학 협력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한 행사다.

‘생각을 미래로 바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각 대학의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 산업단지캠퍼스 사업단, 학생창업 네트워크 등이 참여한다. 첫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오후 1시 반부터 ‘창업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2009년 ‘짐치독’이란 김치제조 회사를 차려 지금은 연간 20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노광철 씨(27)가 연사로 나선다. 노 씨는 ‘내 안에서 나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 100여 명, 대학 취업동아리 대표, 청년창업가 등과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 이어 열리는 학생 창업교육 경진대회에서는 우수한 아이디어로 실제 창업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발굴해 낸 18팀을 선발한다. 대상 수상 팀에는 창업지원금으로 1000만 원을 지급하고 최우수상 팀에는 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 입상 팀에도 300만 원, 해외 창업교육 탐방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주최 측은 참가 팀을 대상으로 7월부터 9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창업교육과 실습을 진행해 이들의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왔다.

상설 행사로는 ‘대학 창업교육 현장 컨설팅’이 진행된다. 창업에 관심은 있지만 아이템 발굴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대학 산학협력센터 전문가가 상담해주는 행사다. 실제 창업에 성공한 ‘학생 기업’ 전시관인 ‘학생창업관’도 마련된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청년일자리#2014 산학협력 EX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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