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다시 한 번 한국 찾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8일 06시 55분


11월 극비리에 내한을 추진중인 브래드 피트(왼쪽 아래)가 출연한 전쟁영화 ‘퓨리’의 한 장면. 사진제공|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11월 극비리에 내한을 추진중인 브래드 피트(왼쪽 아래)가 출연한 전쟁영화 ‘퓨리’의 한 장면. 사진제공|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내달 영화 ‘퓨리’ 개봉 맞춰 내한 추진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주연영화 ‘퓨리’의 11월 개봉에 맞춰 극비리에 내한을 추진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가 오랜 연인인 앤젤리나 졸리와 8월 결혼식을 올린 까닭에 현재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내한이 확정될 경우 ‘결혼 뒤 첫 대외활동’이란 점에서 전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7일 “현재 브래드 피트 측과 내한에 관한 일정을 세부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면서 “브래드 피트가 한국영화와 관객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 내한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2011년 11월 ‘머니볼’로 처음 한국 팬과 만난 뒤 지난해 6월 ‘월드워Z’로 다시 내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서울 청계광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특급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고, 이에 힘입어 ‘월드워Z’는 북미지역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거뒀다.

브래드 피트의 이번 내한에 가족이 동반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10년 처음 한국에 온 앤젤리나 졸리는 예고 없이 4명의 자녀와 동반했고, 브래드 피트 역시 지난해 아들과 함께 방한해 주목받았다.

11월20일 개봉하는 ‘퓨리’는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첫 번째 전쟁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은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낡은 전차 한 대로 적군과 맞서야 하는 병사 5명의 이야기다.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로건 레먼, 샤이아 라보프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여럿 출연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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