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장학생 해외탐방으로 미래 성장기회 제공

  • 입력 2014년 10월 7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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Δ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Δ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 올해 신설된 해외학술탐방 프로그램, 선정팀에 해외탐방 지원금 1,000만원 제공
- 풍부한 실전 경험, 미래 도약 기회 제공해 미래 인재로 육성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포니정 재단을 통해 매년 국내 대학생 30명을 포니정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장학금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외학술탐방 프로그램, 현장 견학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학생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보다 넓은 시야에서 사고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포니정 재단 해외학술탐방단 선발 PT 면접에 직접 참여해 심사를 하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면접을 마친 한 장학생은 “쟁쟁한 경쟁자들과의 경쟁과 더불어 정몽규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분들 앞에서 평가받아야 한다니 부담이 컸다. 그러나 내 인생에 다시 오기 힘든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과정부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올해 신설된 해외학술탐방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도전정신을 응원할 뿐 아니라 전공의 발전과 심화에 초점을 맞췄다. 심사를 통해 탐방 목적의 명확성, 탐방지 선정과 주제의 연관성 등을 기준으로 총 2개 팀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팀들은 탐방 지원금 1,000만원을 각각 제공받아 6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두 팀 중 하나인 ‘움직씨’는 유럽 7개국을 방문해 선진 도로시스템을 갖춘 국가를 방문하고 우리나라 교통 인프라 고령화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으며, 나머지 한 팀인 ‘메어리’는 미국을 방문해 거대 도시의 도시문제와 재개발 사례를 살펴보고 21세기 서울을 바라볼 시사점을 찾는데 주력했다.

이번 해외학술탐방에 참가한 ‘움직씨’의 박준형 학생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시의 도보, 트램, 자전거, 카셰어링 등 교통수단들이 마치 인간의 혈관, 인대, 근육처럼 온 도시를 촘촘하게 조직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시청과 시민이 교통 프로젝트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이 선진 도로시스템을 만드는 진정한 원동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넓은 시야에서 사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포니정 재단에 정말 감사하다”고 탐방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니정 재단은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실시해 장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워온 지식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29일 포니정 8기 장학생은 현대산업개발이 완공한 BMW 드라이빙 센터, 인천국제공항 연결철도 현장, 3단계 IAT/BHS터널구조물공사 3-1공구 현장, 수원아이파크시티 3단지 현장 등을 견학한 바 있다.

이처럼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는 포니정 재단은 정몽규 회장의 선친이자 현대자동차의 설립자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철학과 소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됐다. 국내 및 해외 장학사업과 더불어 포니정 혁신상, 포니정 학술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니정 재단은 앞으로도 각계 각층의 미래 인재 및 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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