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월렛 카카오 송금 한도 올릴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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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밝혀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현재 하루 50만 원인 ‘뱅크월렛 카카오’의 송금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카카오톡 본사에서 열린 뱅크월렛 카카오 시연회에 참석해 “뱅크월렛 카카오의 송금 한도가 50만 원인 게 정부 규제 때문이라면 이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인 뱅크월렛 카카오는 이용자끼리 소액을 송금하거나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소액 송금·결제서비스다. 1일 기준 송금 한도는 10만 원이고 송금받을 수 있는 한도는 50만 원이다.

신 위원장은 “카카오톡 친구가 많은데 돈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하루 50만 원이라면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정부 규제 때문에 한도가 정해져 있다면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으로 금융거래를 할 때 사용자 컴퓨터에 방화벽, 키보드 보안, 백신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규제도 폐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뱅크월렛#카카오 송금#신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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