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성기노출에 대해선 “에너지 많이 소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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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6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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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 DB
사진= 동아일보 DB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

배우 김호정이 영화 ‘화장’ 기자회견장에서 투병고백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화장’ 기자회견에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에서 뇌종양을 앓다가 쓰러져 점점 피폐해지는 아내 역을 맡은 김호정은 “이 역할을 준비하며 다큐멘터리를 많이 참고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파봤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연기하지 않았나 싶다”며 투병사실을 고백에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김호정은 “화장실에서 성기를 드러내고 찍은 장면은 사실 시나리오에서는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노출신에 대해서도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김호정은 “성기를 드러내는 것에 대해 어렵게 한 것보다도 사실 그 장면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야 했기 때문에 거기에 충실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정의 투병고백에 눈물을 흘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호정 투병고백에 눈물까지. 안타깝네”, “임권택 영화 기대됩니다”, “김호정, 멋진 배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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