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성남 재학생, 자격증 8개로 당당히 대기업 합격!

  • 입력 2014년 10월 6일 09시 22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재학생이 무려 8개의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신소재응용과 2학년 정원영 군(24). 13학번인 정군은 금속재료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등과 같은 전공관련 자격증뿐만 아니라 한국사1급 시험까지 합격해 교수님들과 주위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정군은 최근 현대제철에 최종합격하여 출근을 기다리고 있어 동기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제가 생각해도 꿈만 같습니다. 고등학생 때 공부를 멀리 했던 제가 자격증을 8개 취득하고 대기업 취업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좋기도 하고 신기하게도 해요.”라며 멋쩍게 웃는 정군. 고등학생 때부터 신소재분야에 관심이 많던 정군은 4년제 대학 신소재과에 입학했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자퇴를 한 후 현장실무중심 교육으로 정평이 난 폴리텍성남대학에 지원했다고 한다.

“처음엔 4년제 학사학위를 따고자 4년제 대학에 입학했는데 다니면서 학교이름 보다는 교육내용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자퇴하고 폴리텍에 지원하게 됐어요. ”
정군은 기업체 현장을 옮겨 놓은 듯한 실습시설과 장비 등 우수한 하드웨어와 실습위주의 커리큘럼을 폴리텍대학의 장점으로 꼽았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대학간판이나 4년제 학위보다는 실리를 따져서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고 봐요. 저 같은 경우에도 단순히 대학졸업장이라도 받고 보자는 생각으로 다녔다면 이런 결과를 얻진 못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정군에게 대기업 취업 노하우를 물었다.

“무엇보다도 일단 내가 하고 있는 공부에 열정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해요. 거창한 목표보다는 단계적인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노력해 이루다 보면 성취감에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의지를 갖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