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출시, 현대차 아슬란 “공개된 사양 및 가격”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0월 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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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아슬란’에 적용한 안전기술과 편의사양을 대거 공개했다.

6일 현대차는 전국 지점을 통해 아슬란의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히며 신차에 적용한 최첨단 안전기술과 편의사양을 대거 공개했다.

아슬란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8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 적용되고 ▲전방추돌 경보장치(FCWS)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후측방 경보장치(BSD) 등 대형 세단에 주로 탑재되던 고급 안전기술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9에어백 시스템 기본 적용 ▲사고 즉시 탑승객의 하체를 고정해 부상을 줄이는 ‘하체 상해 저감 장치(EFD)’ ▲보행자 정면 충돌시 후드에서 에어백이 전개돼 보행자의 머리 부상을 방지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 등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뒷좌석 승객의 안전벨트 착용 유무를 계기판을 통해 알려주는 ‘뒷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를 국내최초로 적용해 뒷좌석에 주로 앉는 어린이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외에도 아슬란은 ▲조향 방향에 따라 램프가 움직이는 ‘어댑티브 헤드램프(AFLS)’ ▲스마트키 감지해 자동으로 트렁크를 여는 ‘풀 오픈 타입 스마트 트렁크’를 비롯해 ▲어라운드뷰 모니터 ▲스마트 하이빔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대형 고급세단 부럽지 않은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슬란의 전면 글래스와 전후도어 글래스까지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차체 결합구조를 최적화해 주행 시뿐만 아니라 공회전시에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신차는 람다 3.0 GDI엔진 및 람다 3.3 GDI엔진을 적용하고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최적화를 통해 차량 움직임과 노면 상태에 따라 서스펜션을 제어함으로써 운전자로 하여금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아슬란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통해 중후하고 웅장한 전면부 이미지를 완성했고, 리어 범퍼 디자인의 절제된 라인과 볼륨감 넘치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적용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현대차 측 설명이다.

신차의 내부는 ‘인체공학적 설계(HMI, Human-Machine Interface)’에 입각해 심플한 인터페이스와 편안한 실내공간을 구현했고, 퀼팅(Quilting) 디자인이 적용된 프라임 나파 가죽시트와 스웨이드 재질의 내장을 사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현대차 고급세단의 최대 기대주 아슬란을 고객들 앞에 드디어 선보이게 됐다”며 “강인하지만 여유를 잃지 않는 초원의 왕 사자 이미지에 걸맞게 아슬란은 힘이 넘치는 주행 중에도 최고의 정숙성과 안락함을 운전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슬란의 판매가격은 ▲3.0 모던 모델이 3990만~4040만 원 ▲3.3 프리미엄 모델이 4190만~4240만 원 ▲3.3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4590만~4640만 원 내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최종가격은 이달 말 신차 발표회 때 공개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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